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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두 왕자, 어머니 다이애나 추모 콘서트 개최


 

모정이 그리운 영국의 두 왕자 윌리엄과 해리가 고인이 된 어머니 다이애나를 추모하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영국의 BBC는 1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가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추모하기 위해 내년 7월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7월 1일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생일로 그녀가 살아있다면 46번째 생일이 된다.

콘서트 타이틀은 '다이애나를 위한 콘서트(Concert for Diana)'. 이후 그녀의 사망 10주기가 되는 8월 31일에는 추도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보도는 BBC의 동영상 뉴스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편안한 분위기의 거실에 앉아 이 계획을 밝혔다.

윌리엄 왕자는 "우리는 이 대규모 콘서트를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꾸미고 싶다. 아마 어머니도 그러길 바랄 것이다. 이 생신 선물은 어머니가 받은 선물 중 최고가 될 것"이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6만의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보이는 이 콘서트에는 생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좋아했던 엘튼 존, 듀란 듀란, 브라이언 페리, 조스 스톤 등이 대거 초청될 예정.

뿐만 아니라 영국국립발레단의 공연과 유명 뮤지컬 작곡가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곡의 연주도 계획돼 있다.

콘서트가 열릴 웸블리 스타디움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축구 경기가 다수 열린 유서깊은 구장으로 런던 서북부 웸블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재건축 중으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이설영기자 roni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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