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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x김대호, '봄날의 기적' 내레이션…장애아동 돕기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양지은과 아나운서 김대호가 장애아동 돕기에 나섰다.

19일 오후 6시 5분 방송하는 MBC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공동기획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데도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수와 나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가수 양지은이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에 출연한다. [사진=밀알복지재단, MBC   ]
가수 양지은이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에 출연한다. [사진=밀알복지재단, MBC ]

가수 양지은이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에 출연한다. [사진=밀알복지재단, MBC   ]
가수 양지은이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에 출연한다. [사진=밀알복지재단, MBC ]

김대호가 내레이션을 맡은 사연의 주인공은 희소병인 바테르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은(5)이다. 바테르 증후군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항문 폐쇄, 척추 측만 등의 증상이 있었던 나은이는 지금까지 9번의 크고 작은 수술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러나 심하게 휜 척추로 인해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나은이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 왼쪽 시력을 잃고 오른쪽 시력마저 희미해지고 있는 상태다. 엄마는 나은이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일을 구하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양지은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과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은수(10)의 사연을 소개한다. 은수는 80% 이상 휜 척추로 인해 매년 2회씩 척추에 의료기기를 심거나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있다. 엄마는 활동보조지원사로 일하며 은수와 동생을 돌보고 있지만, 회당 수백만 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김대호는 "어린 나이부터 많은 수술을 견뎌내야 했던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나은이가 척추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지은은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아픈 것도 힘든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양지은은 신곡 '천리여행'을 부르며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사연과 어우러지는 애절한 목소리가 녹화 현장에 있는 출연진들의 가슴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이번 방송에는 하하, 별 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MC로 출연한다. 하하와 별은 아이들의 사연에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또는 전국에 마련된 밀알복지재단 캠페인 부스를 통해 가능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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