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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출신, 수천만원 빌려가 잠적…"전형적인 차용사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수천만원을 빌린채 잠적한 사기꾼이 '하트시그널' 출연자로 좁혀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는 '하트시그널 출연자 상대로 고소한 사건 문자내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건호 변호사는 "실제 진행 중인 사건이다. 제가 방금 아주 유명한 분을 경찰에 고소했다"라며 "이 분은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분이다. 저는 유죄를 확신하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이 분을 특정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사진=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사진=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박 변호사는 A씨에게 1년 전쯤 수천만 원을 빌려줬고, 작년 11월부터 변제를 요청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하트시그널' 제작진의 또 다른 방송 '굿피플'에 출연했던 박 변호사는 "같은 제작진이라 출연을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도 "이 분 말을 믿고 계속해서 기회를 드렸다. 곧 돈이 들어온다, 가족들이 돈을 입금해 준다, 내가 방금 대출받아서 줄 수 있다고 해서 몇 달을 기다렸다"라고 했다.

A씨는 지난 4월1일에도 입금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지만 어느 계좌로 보냈는지 묻자 그 후 답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전형적인 차용사기"라고 강조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수많은 시청자들이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을 추적하고 나섰다. 이에 박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이 영상이 나가고 기사화된 후 연락두절한 가해자에게 드디어 연락이 왔다"라면서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동료라 이러한 일에 당연히 해당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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