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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효리-북 조명애 CF, 11일 첫 방송


 

남한의 톱스타 이효리와 북한 국립민족예술단 무용수 조명애가 만난 삼성 '애니콜' CF가 11일 첫 방송을 탄다.

이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11일부터 1차로 '조명애'편과 '이효리'편이 동시에 방영되며 25일부터는 2차 '만남'편이, 7월 16일부터는 3차 '선물'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촬영된 이 광고는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 속에 젊은 예술인 조명애와 남한의 대중가수 이효리가 애니콜을 통해 만나고 교감하는 모습을 그린다. 국내 최초로 북한 현지인이 모델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조명애' 편은 '물동이춤'을 추는 조명애의 모습을 DMB 폰으로 바라보는 이효리가 '처음 보지만 낯설지 않다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내는 내용. '이효리'편 역시 이효리를 바라보며 "효리를 처음 본 순간 참 곱구나 생각했어요. 같은 여자로서 만나보고 싶다"는 조명애의 목소리가 삽입된다.

또한 후속으로 제작되는 '만남' 편과 '선물' 편 역시 이효리와 조명애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말하지 않고 말하고 있다"는 카피를 통해 남북 젊은이가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한편 이효리와 조명애가 함께 손잡고 공연하는 '콘서트' 편과 즐거운 날을 되돌아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회상' 편 2차 촬영을 위해 두 사람의 실제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

제일기획의 한 관계자는 "6월말쯤 이효리와 조명애가 함께 중국 모처에서 촬영에 임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대북 관련 광고기획사에서 정확한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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