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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우리카드전 포커스는 '강 서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늘을 포함해 3라우드 4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16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3라운드 3번째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15일 기준으로 11승 3패(승점29)로 2위에 올라있다.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둘 경우 연승을 3경기로 늘리고 이날 경기기 없는 KB손해보험(11승 4패 승점30)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우리카드전이 즁요하다고 꼽은 이유다.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지난 13일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지난 13일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석 감독은 이날 앞선 경기와 조금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자리에 심경섭, 최홍석이 아닌 왼손잡이 조재성이 먼저 나온다. 석 감독은 "(조)재성이를 비롯해 송명근, 전진선이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탄탄한 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세트 플레이를 즐겨 사용한다. 이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깨뜨리는게 관건"이라고 강조햤다.

조재성, 송명근, 전진선 그리고 주포 펠리페(브라질)는 팀내에서도 강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로 분류된다. 석 감독은 "공격적인 라인업"이라며 "서브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걱정 거리는 있다. 조재성 때문이다. 석 감독은 "재성이가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올 때와 달리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을 때 서브 강도가 약해지거나 범실이 늘어난다"고 얘기했다.

리시브에 대하서는 오히려 걱정이 없다. 석 감독은 "재성이도 리시브를 많이 준비했다"며 "연습 때가 아니라 실전에서 잘해야한다. 선발 출전시 서브 리듬이 흐트러지긴 하지만 그래도 서브를강하게 구사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 전병선(왼쪽)이 1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석진욱 감독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전병선(왼쪽)이 1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석진욱 감독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여기에 전병선까지 원 포인트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석 감독이 꺼낸 강서브 전략이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개막 후 팀 서브 부문에서 15일 기준으로 세트당 평균 1.068개를 기록하며 5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4위가 우리카드로 세트당 평균 1.974개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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