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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삼각편대 활약'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어


[현대캐피탈 3-0 OK저축은행]문성민·전광인·파다르 37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뚜껑을 여니 역시나 강했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빅3'가 코트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 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OK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이겨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캐피탈은 화력대결에서 OK저축은행에게 우위를 점했다. 파다르(헝가리)와 전광인이 각각 17, 12점씩을 올렸고 문성민도 8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하 등록명 요스바니)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송명근과 차지환 등 토종 공격수들의 도움이 모자랐다.

1세트 초반은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고 중반 이후에는 OK저축은행이 앞서갔다. 서로 번갈아가며 추격전을 펼쳤고 세트 후반 흐름이 갈렸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네트에 걸렸다. 심경섭의 오픈 공격은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김재휘 손에 걸렸다. 세트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파다르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문성민은 쳐내기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파다르가 구사한 서브가 위력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쪽 코트로 다시 넘어온 공을 문성민이 다이렉트킬로 처리하며 1세트가 끝났다.

OK저축은행 입장에서는 2세트가 아쉬웠다. 세트 후반까지 현대캐피탈에 앞섰으나 1세트처럼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공격에 이어 상대 범실을 묶어 19-19로 동점을 만들었고 20-19 역전까지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전광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세트를 따내는 공격 득점을 올렸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다.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상대 포지션 폴트 범실까지 더해지며 20-11까지 치고 나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제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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