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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값진 은메달' 이아름 "더 열심히 하겠다"


[이아름 5-6 류오 종시] 좋은 경기 운영하고도 후반 역전 허용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아름(고양시청)이 은메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아름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중국의 류오 종시에게 5-6으로 패했다.

초반은 완벽한 흐름으로 스코어를 쌓았지만 막판 난타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5-4로 역전했다고 생각한 순간, 상대방의 공격이 정타가 됐다. 결국 5-6으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목표했던 것은 금메달이다. 실패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상황은 아까울 터였다. 그는 "마지막에 주먹을 지르고 득점이 올라가서 끝났다고 생각하고 거리를 뒤로 벌렸다"면서 "하지만 상대가 신장이 커서 뒷발에 걸렸다. 그 득점이 들어간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집중력에 대해 묻자 그는 "아니다. 내 나름대로 득점이 들어갔기 때문에. 거리를 벌린다고 벌렸는데 하나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냈던 그였기데 더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에 임하면서 목표는 2연패였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끝난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나가 좋은 모습 보이겠다"면서 "이렇게 실수해서 지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관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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