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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박서준과 열애설, 억울하고 괴로웠다"(인터뷰)


"짜깁기한 내용, 기정사실화한 게 많더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민영이 박서준과의 열애설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종영 기념 박민영의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비서'에서 로맨스 호흡을 펼친 박서준과 박민영은 지난달 26일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극구 부인했다.

종영 후 첫 공식일정인 이날, 박민영은 "'김비서'에 반 년 정도 빠져 살다가 끝나고 나서, '이만큼 자랑할 게 있어요'라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게 반토막 난 것 같다. 함께 작업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어서 심적으로 힘들더라"라고 무겁게 입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행복하게 찍었다. 그런 만큼 마지막도 좋길 바랐는데 (열애설 이슈가 커서) 아쉽다. 물론 마무리까지 좋길 바라는 건 욕심일 수 있다"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민영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어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관련 질문이 있었는데) 나름 평정심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너무 억울해서 '여권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흥분했다"라고 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비슷한 시기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추측이 일어났고 이는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극중 호흡이 좋아 열애설이 불거진 거 아니냐는 위로에 박민영은 "그런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하지만 케미가 좋았다면 작품 안에서 끝냈어야 했다. 내 생각은 그렇다"라며 "혹시라도 촬영장에서 친해지려 했던 마음이 지나쳐, 그렇게 보였다면 내 불찰이고 잘못이다. 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모두 찾아 봤다. 하지만 짜깁기한 내용을 기정사실화한 게 많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라고 했다.

박민영은 "물론 내가 어떤 말을 하든 안 믿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딱 여기까지다.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달 26일 최종회를 맞이한 '김비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밀당 로맨스. 드라마는 첫방송 후 6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수목극 1위(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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