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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SK 꺾고 '4연패 탈출'


[넥센 3-1 SK]최원태 6이닝 1실점 13승째…박병호 26호 홈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마침내 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넥센은 4연패를 끊고 50승 55패가 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K는 2연패에 빠졌고 56승 1무 42패가 됐다.

넥센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고종욱이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SK는 2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성현이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를 맞아 적시타를 날려 1-1이 됐다.

넥센은 대포를 앞세워 역전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산체스가 던진 5구째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6호)가 됐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넥센은 7회초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임병욱이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혜성이 1루수앞 땅볼을 쳤다. 강습 타구가 됐고 SK 1루수 제이미 로맥이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했으나 임병욱은 이미 2루에 도착했다.

넥센은 주효상 타석에 대타로 나온 마이클 초이스사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결국 이정후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산체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고 2루 주자 임병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최원태에 이어 '필승조' 오주원과 이보근 그리고 마무리 김상수가 차례로 등판하며 SK 타선을 막았다.

최원태는 SK 타선을 맞아 6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3승째(7패)다. 김상수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잘 걸어잠궜다. 그는 10세이브(1승 2패 14홀드) 고지에 올랐다.

산체스는 6.2이닝 3실점(2자책점)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8승)를 당했다. SK 타선은 넥센 마운드 공략에 어려워했다. 9회 종료까지 3안타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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