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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디는 강남미인', 청춘 캠퍼스물 탄생…2.9% 출발


임수향, 예뻐지기 위해 성형…외모지상주의 꼬집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2%대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방송 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회는 전국기준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전작 '스케치' 마지막회가 기록한 2.3%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은 미래(임수향 분)가 대학 입학 후 꿈꿨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며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임수향, 차은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선택한 여자 강미래(임수향 분)의 사정이 그려졌다.

악의적인 별명과 친구들의 놀림은 내내 상처가 됐고 결국 좋아하는 사람에게 외면 당했다. 미래는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보며 성형 여부를 판단하며 점수를 매기는 버릇을 갖고 있었고, 스무 살을 앞둔 어느 날 서럽게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아가며 수술대에 올랐다. 미래는 성형한 티는 좀 나지만, 놀라울 정도로 예뻐졌다.

새 얼굴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미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멋지게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달라질 것을 결심하지만, 대학에서 마주친 중학교 동창 도경석(차은우 분)이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높였다.

드라마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현실을 공감있게 그려냈고, 풋풋한 청춘들의 캠퍼스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28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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