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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고레에다 감독 개봉작 역대 최고 오프닝


높은 좌석판매율…금주 개봉작 2위 랭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어느 가족'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한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수입·배급 티캐스트)은 첫날 7천67명의 관객을 동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117개 스크린수만으로 누적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모든 작품의 첫날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고 1만 돌파 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어느 가족'을 향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증명한다.

'어느 가족'은 역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역대 다양성 영화 개봉 첫날 스크린수 117개 이하 첫날 관객수 순위 16위에 올랐고 지난 2015년 11월 5일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 첫날 스크린수 91개에서 9천264명 관객을 동원한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어느 가족'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높은 좌석판매율에 있다. 영화는 다양성 영화 전체 좌석판매율(22.7%) 1위에 등극했고 금주 개봉작 중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8.7%)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는 대작 '인랑'(15.4%)보다 높은 기록으로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름 최성수기 극장가에 흥행 반란 예고했다.

특히 오는 29·30일 양일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한, 극장·TV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예정으로 '어느 가족'에 대한 열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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