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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금민철 투구, 승리 원동력"


KT 위즈, 넥센 상대로 위닝 시리즈 거둬…이해창·황재균도 손맛 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귀중한 승수를 챙겼다. KT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KT는 넥센과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시즌 4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등판한 금민철이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며 "6이닝 무실점 호투가 승리 원동력이 됐다"고 총평했다.

넥센 타선은 금민철의 호투에 도움이 됐다. 1회부터 5회까지 매번 출루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가 됐다. 후속타자가 친 타구가 진루타가 되지 않고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다보니 금민철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동안 넥센은 0점에 묶였다. 반면 KT 타자들은 호투하는 금민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이해창과 황재균은 추가점을 이끌어낸 솔로 홈런을 쳤다. 김 감독은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지며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점수를 바로 올렸다. 6회초 이해창과 황재균이 홈런을 쳐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민철에 이어 등판한 중간계투와 마무리도 언급했다. KT는 넥센이 4-7로 따라붙은 8회말 좌완 홍성용이 나와 급한 불을 껐다.

김재윤도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뒷문을 잘 잠궜다. 김 감독은 "경기 후반 등판한 홍성용과 김재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KT는 27일부터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넥센전 위닝 시리즈로 어느 때 보다 기분 좋은 주말을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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