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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방탄소년단→'신과함께', 영화 한류되길"(인터뷰)


"'신과함께' 흥행 이유? 동양의 공통 관심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하정우가 영화 '신과함께'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바람을 전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의 개봉을 앞둔 하정우의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하정우는 1편에 이어 삼차사의 리더 강림을 연기한다.

영화는 지난 겨울 1천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적 흥행을 이룬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의 속편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것에 하정우는 "영화의 한류"를 언급했다.

"케이팝을 보면 한류가 있죠. 방탄소년단, 싸이 형도 (큰 몫을 했고요). 이젠 영화 차례라고 생각해요. 한국영화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느껴요. 물론 장르 등 양극화 문제도 있지만 장점을 먼저 얘기하자면 스태프와 기술 등의 퀄리티가 높아요. 우리나라도 스튜디오식 시리즈물이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걸 할리우드 못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편이 흥행으로 증명을 했기 때문에 이런 영화로 해외 관객을 만나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정우는 '신과함께'의 아시아 흥행 이유를 "사후세계에 대한 동양의 공통 관심사가 영화에 등장했고 이게 통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신과함께'가 마블영화 같은 시리즈물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마블영화라기보다는 이런 형태의 시리즈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단지 '신과함께'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시리즈물이 만들어지면 좋지 않을까"라며 "2편이 어떤 반응을 받을지 궁금하다. 해외에 가서 프로모션을 하는데 현장에 가면 어떤 분위기인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신과함께2'는 오는 8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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