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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쌍천만 일굴 관람 포인트


삼차사 과거부터 마동석의 성주신까지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신과함께2'가 시리즈 '쌍천만 흥행'을 일굴 관람 포인트를 내세웠다. 천년 전 신들의 과거부터 배우 마동석이 연기할 새 캐릭터 성주신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을 세 가지 재미 요소가 예고됐다.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1천400만 관객을 모은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에 이어 개봉하는 속편 '신과함께2'는 더욱 방대해진 이야기로 여름 극장가를 공략한다. 2부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전개가 큰 축을 이룬다.

차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는 강림(하정우 분)은 마흔 아홉 번째 귀인이 된 수홍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 재판을 강행하고, 그 여정 속에서 잊고 싶던 천 년 전 기억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은 이승에서 성주신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잃어버린 과거의 비밀을 듣게 된다.

천 년 전부터 이어진 인과 연, 그 안에 담긴 신들의 숨은 이야기가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에서 다양한 사건과 얽히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신들의 천 년 전 과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원귀 수홍(김동욱 분)의 재판, 그리고 강림이 선택한 신의 한 수는 1부 속 자홍(차태현 분)의 재판을 이을 관람 포인트가 된다. 1부에서는 귀인이었던 자홍마저도 매 재판마다 예상치 못했던 죄명이 드러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1부의 엔딩에서 강림은 원귀인 수홍의 재판을 시사했다. 애초에 불가능한 원귀의 재판, 저승에서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꼽히는 강림에게도 어려운 여정이 될 수밖에 없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림은 천륜지옥의 재판장이자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을 증인으로 소환해 궁금증을 높인다.

예상치 못한 과거를 가진 저승 삼차사의 이야기와, 극적인 신분 상승을 이루는 수홍의 서사, 이승의 강력한 재미를 담당할 성주신(마동석 분)의 등장도 '신과함께2'의 재미를 높일 지점이다.

과거 고려 장군이었던 강림의 새로운 모습과 고려 시대 최고의 무사로 등장하는 해원맥, 천 년 전에도 변함없이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춘까지 예상치 못했던 그들의 얽히고 설킨 과거는 극의 중요한 포인트다.

1부에서 원귀가 되어 강림을 한껏 힘들게 했던 수홍은 저승에서도 역시 만만치 않은 망자였다. 사사건건 강림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강림의 과거를 묻고, 강림의 의도를 따져 묻는다. 베테랑 변호사 강림마저도 탄식을 내뱉게 만드는 수홍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부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성주신은 천 년 전 삼차사를 저승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며 현재는 사람들을 지키는 가택신이다.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 앞에서는 맥이 빠질 정도로 연약한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이승의 재미를 확실히 보장한다.

영화는 오는 8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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