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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후반기부터 연장전 비디오판독 1회 추가


14일 감독자회의서 건의…실행위원회 의견 전달 결정 내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는 17일부터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 기회를 한 차례 더 늘리기로 했다.

비디오판독 확대는 지난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정운찬 KBO 총재와 10개 구단 감독이 참석한 감독간담회에서 얘기가 나왔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비디오판독 확대를 제안했고 9개 구단 감독도 이 부분에 동의했다.

KBO는 감독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위원회에 전달하고 동의 절차를 거쳐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부터는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1회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0개 구단은 한 경기 2회로 제한됐던 비디오판독을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1회 추가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정규이닝(9회)에 비디오판독을 요청하지 않았을 경우 연장전에서 3회 모두 신청 가능하다. 또한 이번에 적용되는 규정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동일하다.

한편 올 시즌 개막 후 전반기까지 비디오판독은 경기당 평균 1.06회 실시됐다. 번복률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30.5%(459회 중 140회)에서 30.1%(469회 중 141회)로 0.4% 줄어들었다. 평균 판독 시간도 1분 12초로 지난해 1분 28초보다 16초 앞당겨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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