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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삼성 상대 '시즌 27호' 대포


SK 최정·제이미 로맥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막상 막하다. 올 시즌 홈런 부문이 그렇다.

앞으로 치고 나가면 바로 따라 붙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이 다시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0-5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추격의 신호탄이 되는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이 던진 2구째 직구(144㎞)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두산은 한 점을 만회하며 1-5로 따라붙었고 김재환은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이로써 최정·제이미 로맥(이상 SK 와이번스)와 27홈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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