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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후랭코프·번즈, 6월 MVP 후보 올라


KBO 기자단 및 팬투표 통해 오는 8일 발표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 1위를 순항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투타의 기둥 세스 후랭코프(투수)와 김재환.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내야수)가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 선수를 월간 MVP 후보로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한다.

후랭코프는 지난달(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2일 기준으로 12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그는 지난달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며 KOB리그 데뷔전 이후 선발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은 지난해 NC 소속으로 뛴 제프 맨십이 기록한 8연승이다.

지난달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12연승을 기록해 두산 구단 선발투수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전신 OB시절을 포함해 종전 최다 선발 연승은 박명환이 거둔 11승이다.

후랭코프가 마운드에서 힘을 냈다면 김재환은 타석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달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푼(107타수 46안타) 14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지난달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홈런도 쳤다. 해당 기록은 KBO리그 역대 2위다.

번즈도 지난달 KBO리그에서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 나와 타율 3할8푼5리(96타수 37안타) 1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6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월간 MVP에 대한 팬 투표는 오는 6일 자정까지 진행하고 8일 6월 MVP가 발표될 예정이다. KBO는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를 증정한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 기부금도 전달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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