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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특급 리더십 위기…최악 코스 진입


제작진 "탐험대가 위기 극복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거기가 어딘데??' 배우 지진희가 이끄는 탐험대가 최악의 루트에 진입한다.

28일 KBS2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제작진은 탐험대장 지진희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탐험대원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탐험대장 지진희가 자신을 희생하며 특급 리더십을 발휘, 사막횡단 2일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오는 4회 방송에서는 지진희의 결정으로 루트를 바꾼 탐험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진희는 전날 대원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만큼 목적지인 아라비아해에 최대한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횡단루트를 조정했다.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마친 뒤 탐험대에 전달한 우회로가 아닌 직선루트를 선택한 것.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 우회로와는 달리 탐험대가 선택한 직선루트는 울퉁불퉁한 돌들과 언덕이 끊임없이 이어진 돌산을 가로지르는 루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험대는 "저 능선만 넘어가면 바다 보이는 거 아냐?" "바다 냄새 나는 것 같지 않아?"라며 부픈 기대감을 품고 걸음을 옮겼다. 심지어 탐험대는 횡단도중 자신들이 전체 구간 중 절반 이상을 주파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러나 감동도 잠시, 탐험대에게 위기감이 엄습했다. 언덕을 넘고 또 넘어도 바다는커녕 잠시 쉬어갈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았기 때문. 예상보다 더욱 험난한 루트에 당황한 지진희는 또 다시 '정찰모드'를 가동하며 대원들의 체력을 아껴주려 했지만 사방을 둘러보아도 최악인 루트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더욱이 해가 뜨면서 기온은 무섭게 상승했고 낙타와 다른 루트로 걷고 있는 탓에 낙타에 실려있는 그늘막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약 26시간 가량 나무 한 그루 보지 못한 탐험대와 제작진은 다급하게 베두인(중동의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아랍인)에게 "근처의 쉴 곳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베두인 역시 "이쪽으로 계속 가도 빈 땅뿐"이라고 답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전해진다.

이에 과연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은 그야말로 최악의 루트 속에서 숨통을 틔워줄 쉼터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4회 방송을 기점으로 탐험대의 사막횡단이 5부 능선을 넘어선다"면서 "당시 상황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할 정도다. 탐험대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시청자 분들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 프로그램이다. 긴박한 사건들이 펼쳐질 4회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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