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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X'럭키' 감독 만났다…'힘을 내요, 미스터리' 크랭크인


이계벽 감독 차기작+용필름 제작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2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제, 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덱스터스튜디오)는 캐스팅을 최종 확정 짓고 지난 23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비쥬얼은남신급, 하지만 2% 부족한 철수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럭키'로 697만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의 차기작이며 '아가씨'부터 최근 개봉한 '독전'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삼시세끼' 시리즈, '화유기' 등 예능과 드라마를 섭렵하고 영화 '독전'으로 스크린에서 활약한 차승원은 이번에는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휴먼 코미디로 돌아온다. 그가 연기할 철수는 다부진 몸, 모델 비쥬얼, 조각같은 얼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남자. 하루 아침에 평생 모르고 살았던 딸을 만난 것도 모자라 얼떨결에 딸과 함께 급여행을 떠나는 인물이다.

철수의 딸 샛별 역에는 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추리의 여왕 시즌2' 등 브라운관에서 존재감을 알린 아역배우 엄채영이 낙점됐다. 어린 나이에 큰 병에 걸려 학교가 아닌 병원에서 생활하지만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 아이로 2% 부족하지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아빠 철수와 최고의 여행 메이트 궁합을 보여주며 최상의 '아딸케미'를만들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 '나의 아저씨'는 물론 '독전'에서 독한 변신을 감행하며 천의 얼굴을 자랑한 배우 박해준은 자나깨나 형, 철수 걱정뿐인 동생 영수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한 딸과 함께 사라져버린 형을 찾아 나서며 좌충우돌 눈물 겨운 형제애를 보여준다. 특히 차승원과 박해준은 '독전'에서와 달리 '힘을 내요, 미스터리'에서는 180도 반전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힘을 내요, 미스터리'에는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사라진 샛별의 외할머니 역의 김혜옥, 뒤에서 철수의 행방을 찾아나서는 동네 체육관 관장 김씨 역의 안길강, 철부지 남편 영수와 사춘기 딸에게 시달리는 은희 역의 전혜빈, 얼떨결에 아빠 영수를 따라 철수를 찾는 여정에 합류하게 된 민정 역의류한비, 철수와 샛별의 여행길을 방해하는 덕구 역의 조한철, 우연히 마주친 철수와 샛별의 미션을 도와주는 정권 역의 성지루까지 꽉 찬 캐스팅을 완성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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