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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결승타' 두산, KIA 잡고 거침없는 5연승


[두산 5-3 KIA]곽빈, 한 타자 잡고 행운의 구원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하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박건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9회초 양의지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승률 6할6푼7리(35승18패)를 기록하며 여유있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패한 KIA는 27승28패로 5할 승률이 다시 깨졌다.

두산으로선 '약속의 8회'였다. 상대 선발 양현종에 막혀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뒤 김재호의 좌전안타, 2사 후 오재원의 투수 강습 안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양현종을 급히 구원해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광주가 고향인 양의지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현종은 7회까지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8회 내보낸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하는 바람에 4패(7승) 째의 멍에를 썼다. 이날 기록은 7.2이닝 8피안타 4실점.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7회말 2사 1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곽빈이 승리투수. 시즌 3승(1패1세이브) 째를 품에 안았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8회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11세이브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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