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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2' 성동일 "관객 가르치려 하지 않는 영화"


"영화표 1만 원, 설렁탕 한 그릇값…그보다 좋아야 해"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탐정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탐정:리턴즈'(이하 탐정2, 감독 이언희, 제작 ㈜크리픽쳐스)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영화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1편 '탐정:더 리턴즈'에 이어 시리즈 두 번째 영화로 돌아온 성동일은 이번 작품에 이광수가 여치 역으로 새로 합류한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1편에서는 권상우와 나, 두 기둥이 있었다면 이번엔 이광수라는 기둥이 더 들어왔다. 대사 품앗이를 셋이 나눠 해서 부담 없이 셋이 노는 모습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그 캐릭터를 끝까지 변하지 않게 가면서 여러분을 지루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제발 관객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즐겁게 만들고 싶었다"고 알렸다. 이어 "'만원짜리 영화면 설렁탕 한 그릇값인데 그보다 좋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감독과 배우들이 고민한 면이 화면에 나와 좋다"며 "가르치려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성동일은 1편이 고전 끝에 흥행했던 것을 돌이키기도 했다. 그는 "'탐정:더 비기닝' 때 이야기를 하는데 그 때는 정말 눈물 흘리며 전국 무대인사를 돌았다. 첫날 5만 관객이 들어 '산소 호흡기 끼자'고 했었는데 입소문이 나서 300만 좀 안되게 흥행이 됐다. 이번엔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개봉할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는 "권상우와 나는 1편 때보다 열심히 했다"고 밝게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는 오는 6월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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