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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이천희 "옆집오빠 같은 형사役 연기"


"두 가지 면이 공존한 연기를 하려 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천희가 형사 캐릭터를 어떻게 그렸는지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 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원픽쳐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이천희는 "제가 연기한 차형사는 극 전체의 키를 쥐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민에게는 사건을 풀어주고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라며 "강압적인 수사만을 하는 게 아니라 다정한 형사, 옆집오빠 같은 형사였으면 했다"라고 했다.

다만 "극 뒷부분에서는 지민을 압박하기에 강하게 보이려 했다. 두 가지 면이 공존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 지민(남규리 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천희는 살인을 저질렀다며 경찰로 찾아온 여자 지민의 자백을 듣고 사건조사에 들어가는 차인태 형사 역을 연기한다. 수사 결과, 사고는 존재하지 않고 그가 심각한 환격을 겪고 있음을 확인하지만 이후에도 주변을 맴돌며 지민을 불안하게 한다.

한편 '데자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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