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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떠났디' 채시라 "내가 찾았던 드라마, 워맨스 기대"


"오랜만의 MBC 복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작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채시라가 '이별이 떠났다'로 보여줄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주말기획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와 배우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채시라는 "오랜만에 MBC에 오게 되서 너무 좋다. MBC와 인연을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기분 좋게 작업하고 있다. 배우를 아껴주시는 감독님과 처음 작업하는 배우들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고 있으니, 재미를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오랜만의 MBC 복귀 소감을 알렸다.

채시라는 "제목부터 남달랐고, 빨려들어갔다. 내가 찾았던 드라마라는 직감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영희가 갇혀 지내고 무의미하고 건조하고 삶에 기쁨이나 희망 없이 살아가는 여자다. 아들과 남편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정효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자들과의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본 여성이라면 겪을 수 있는 먹먹함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 '글로리아' 등의 김민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해 흥행에 성공한 소재원 작가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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