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서원 쇼크' 지울 이성경X이상윤 로맨스(종합)

"이서원 대체 배우 물색, 방송 차질 없도록 노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바웃타임'이 '이서원 쇼크'를 딛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드라마 방영 전 터진 악재에도 이성경과 이상윤은 밝은 표정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아낌 없이 전했다. 운명적 사랑을 담은 tvN표 판타지 로맨스 '어바웃타임'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 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식 PD와 배우 이성경, 이상윤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김형식 PD는 "'어바웃타임'은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이다. 시한부를 살고있는 또 그 시한부를 알고 있는 여자가 운명을 만나 하는 사랑 이야기를 달달하고 또 가슴 아프게 밝고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바웃타임'은 2015년 방영된 '오 나의 귀신님', 2016년 빅히트작 '도깨비', 2017년 방영된 '명불허전'에 이은 tvN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어바웃타임'은 타인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수명시계'라는 소재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물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김형식 PD는 "판타지 요소가 있지만 무겁지 않고 밝고 재미있게, 이상윤과 이성경의 케미가 굉장히 재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PD는 "수명시계라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했다. 순수 멜로로서 16부작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냐는 말에 공감을 한다. 순수멜로처럼 보이지만 판타지 요소와 이들이 운명처럼 엮여있는 부분들이 판타지도 있지만 현실적인 젊은 남녀로 보이도록 꾸려가고 있다"고 기존 멜로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상윤은 "처음엔 로코 같고 만화 같고 그래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 수명시계와 시한부라는 설정 때문에 뒤로 갈수록 가슴 아픈 멜로로 변해간다. 앞과 뒤의 이야기의 맛이 다르다는 매력이 있었다"고 드라마의 매력을 말했다.

'어바웃타임'은 이상윤과 이성경이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성경은 타인의 수명 시계를 보는 남다른 능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최미카 역을, 이상윤은 극강 까칠남 뮤지컬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운명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시청자들 유혹에 나선다.

이성경은 "대본을 보고 심쿵하는 장면이 많았다. 여자라면 꿈꾸는 환상적인 사랑이 있고 심쿵해서 반했다"라며 "제가 평소 좋아하는 뮤지컬이라는 소재가 들어있었다. 뮤지컬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환상적인 러브스토리가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실제 나이 9살 차의 이성경과 호흡을 묻자 "9살 차이면 많이 안 나는 것 아닌가요"라며 적은 나이 차는 아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신장 차가 극복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이상윤은 "(이성경이)러블리한 매력이 있다보니 밀리지 않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피부과도 다니고 옷스타일도 바꾸고 살도 뺐다.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로맨스 호흡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이상윤보다 이도하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것이 훨씬 크다. 능력적인 것이나 기운 같은 것이 큰 인물이다. 큰 기운이 감싸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이상윤이 예능을 해서 그런지 멍뭉미가 있다. 도하가 실제로 까칠남이지만, 허당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녹여준다. 실제의 모습도 잘 녹아들어 귀여운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알콩달콩한 모습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또 임세미와 한승연, 김로운 등이 캐스팅 됐다. 임세미는 극중 이도하와 정략결혼을 약속한 약혼녀 배수봉 역을 맡았다. 한승연은 최미카의 둘도 없는 절친 진성희 역을 맡아 최미카의 동생 최위진(김로운 분)과 엮이게 되며 또다른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임세미는 "수봉이만의 사랑법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녀 주인공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 수봉이의 직진 사랑법이 정당화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연기돌 로운과 호흡에 대해 "제가 먼저 연기를 해줬지만 조언해줄 수 있는 위치는 안되는 것 같다. 로운이에게 '대본 열심히 외우고 맞춰보고 촬영하는 순간 동안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워낙 열심히 하는 동생이고 열정이 많은 동생이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평소에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상연하 케미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운은 "한승연 선배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여쭤보고 있다.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서툴고 모든 것이 다 신기한 사람인데 저를 이해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승연 선배님은 가수 활동을 해서 그런지 많이 이해해준다. 제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셔서 편안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어바웃타임'은 방영을 앞두고 '악재'도 터졌다. 출연자였던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 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제작발표회 하루 전날 알려진 것. 이서원은 극중 이성경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이서원을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식 PD는 "소속사를 통해서 상황을 전달 받았고, 입장을 발표한 것처럼 협의해서 이서원이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가 비중이 크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배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저희는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1,2부부터 재촬영을 하거나 편집을 통해서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배우의 하차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일정상의 무리를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일정을 조율해서 스태프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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