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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닝요 두 골' 수원, 대구 꺾고 2위로 올라서


[수원 2-0 대구, 울산 1-1 경남]경남 말컹은 리그 10호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3경기 무승(1무2패)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3라운드 대구FC전에서 바그닝요의 두 골로 2-0으로 승리해다. 승점 24점에 도달한 수원은 2위로 올라섰다. 대구(6점)는 6연패로 여전히 꼴찌다.

16일 울산 현대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앞둔 수원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데얀, 김은선, 구자룡, 이기제 등을 벤치에 대기시키고 김건희, 조원희, 임상협, 박형진 등을 내세웠다.

경기는 서로 조심스러웠다. 수원이 14분 임상협의 왼쪽 측면 패스를 김건희가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

기회는 25분에 왔다. 매튜 저먼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지안에게 걸려 넘어졌다. 채상협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진행한 뒤 이후 비디오 분석(VAR)을 시도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바그닝요가 나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대구도 38분 세징야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신화용 골키퍼 정면으로 배달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볼 경합 과정에서 바그닝요의 얼굴을 가격했고 VAR 결과 퇴장 처분이 내려졌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한희훈이 물병을 던지며 주심에게 항의했고 경고를 받았다.

흐반 시작 후 대구는 박한빈을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 대한 대응이었다. 수원은 20분 김종우, 23분 데얀을 넣어 공격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선수 교체는 수원의 소득으로 이어졌다. 25분 바그닝요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고 김종우가 받았다. 김종우는 바로 오른발 가로지르기(크로스)를 시도했고 바그닝요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4분 황일수의 골로 앞서갔지만, 15분 말컹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날렸다. 울산(19점)은 6위로 올라섰고 경남(22점)은 3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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