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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타' 송광민 "감 잡았다"


[한화 7-3 LG] 중요한 3타점 올리면서 팀 승리 발판 마련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베테랑 송광민(35)이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를 계기로 부활의 조짐까지 만들었다.

송광민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7-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회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송광민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선취했다. 4회엔 임찬규를 상대로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5-3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에도 그는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김태균의 2루타에는 홈까지 밟으면서 팀의 7점째를 본인의 발로 만들었다. 결국 이 점수 덕에 한화는 3연승을 내달리며 LG전을 싹쓸이했다. 무려 8년만의 LG전 스윕이다. 지난 2010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운동장에서 열린 3연전을 싹쓸이한 후 2천912일만의 쾌거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최근 몇경기 타이밍과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뭔가 감이 왔다"면서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오늘을 계기로 회복될 수 있을 것 같다. 팀 승리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고 지금의 감을 유지해 팀이 계속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송광민의 2타점으로 승리를 거둔 한화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김재영이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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