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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이동국·손준호, 전북 3연승 견인


[포항 0-2 전북 울산 3-1 강원]2위로 올라서, 울산도 리그 첫 승 신고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이동국(39)과 손준호(26)를 앞세워 포항을 이겼다.

전북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5라운드 포항과 원정 경기에서 이동국, 손준호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12점으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개막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마감했다.

아드리아노와 김신욱이 투톱을 내세운 전북은 포항의 강한 압박에 애를 먹었다. 주중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가시와 레이솔(일본) 원정 경기를 치르고 돌아와 몸이 무거웠다. 전반 23분 이재성, 31분 이승기의 슈팅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포항은 후반, 이상기와 정원진이 공격에 가담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이근호의 슈팅도 골대 밖으로 지나갔다.

전북은 18분 아드리아노를 빼고 이동국을 넣었다. 이동국이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동국은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21분 전북이 골 기회를 얻었다.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포항도 26분 제테르손, 레오가말류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전북의 영리한 경기 운영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히려 31분 지난해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강현무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전북은 로페즈를 넣으며 마지막까지 공세를 취했고 승리를 확인했다.

울산 현대도 기다리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강원FC를 불러 들여 전반 17분 주니오를 시작으로 후반 4분 오르샤, 21분 김인성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승점 3점을 얻으며 다득점에서 서울, 대구에 앞서 꼴찌 탈출에 성공, 10위가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K리그2(2부리그) 6라운드에서는 광주FC가 부산 아이파크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15분 나상호가 결승골을 넣었다. 나상호의 골을 끝까지 지킨 광주는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승점 6점으로 7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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