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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센추리클럽 가입…한국, 호주와 값진 무승부


[한국 0-0 호주]점유율 밀리면서도 수비적인 축구로 승점 1점 따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1차전 호주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인 반면 호주는 6위다. 세계 최강국으로 꼽히는 나라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19 FIFA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려 있다. 5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일단 출발은 무난하게 끊었다.

이날 윤덕여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포진했다. 정설빈(인천 현대 제철)을 최전방에 놓고 2선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한채린(인천 현대제철) 이금민(경주 한수원)을 뒀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영주(인천 현대제철)가 맡았고 장슬기 임선주 김도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조소현(아발드네스)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호주가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한국도 강한 압박으로 응수했다. 선수단 전원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호주의 맹공을 막았다. 한국은 공격에서 이렇다할 장면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확실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수비적으로 나섰다. 호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수비진과 윤영글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점유율이 6대4 정도로 호주가 앞섰지만 한국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대회 2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가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소연은 이 출장으로 10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 한국 여자 축구선수 가운데서는 네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기쁨도 누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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