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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소영·김유리와 FA 재계약


집토끼 단속 성공…각각 2억·1억 3천만원에 사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GS 칼텍스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24)과 미들 블로커(센터) 김유리(27)를 붙잡았다.

GS칼텍스 구단은 두 선수와 재계약 사실을 5일 발표했다. 이소영은 원소속팀과 연봉 2억원, 김유리는 연봉 1억3천만원에 각각 재계약 합의했다.

이소영은 소속팀 뿐 아니라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 레프트 한 자리를 책임질 선수로 꼽힌다. 그는 전주 근영여고 졸업반 시절인던 지난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유리는 부산 경남여고를 졸업반 시절이던 지난 2010-11시즌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받았다. 그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에서 뛰었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GS칼텍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소영은 뛰어난 탄력을 이용한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유리는 속공이 장기다. 블로킹 능력도 있서 GS칼텍스의 센터진에 꼭 필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소영은 "프로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GS칼텍스와 만족스러운 조건에 계약을 다시 맺어 기쁘다"며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구단에서 항상 배려해주고 신경을 써줘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나를 인정해주고 대우해준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와 구단을 나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뛰어 GS칼텍스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소영은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유리도 "팀 동료들과 다음 시즌에도 같이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GS칼텍스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크다. 내가 있어서 소속팀 센터 자리가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오프 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 련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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