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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팔뚝 20인치? 특수분장은 없었다"


"체중 줄지 않도록 노력"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팔뚝 사이즈를 언급했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 코코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 김용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마동석의 팔뚝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영화처럼 실제 20인치냐는 질문에 마동석은 "특수분장은 없었다. 하지만 조명이 좋아서 잘 나왔다. 조명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령의 무게가 어느 정도 있어야 실제처럼 보인다. 실제 운동할 때는 10회를 한 후 쉬었다가 다시 하는데 영화 촬영할 때는 몇 시간을 반복해서 했다. 너무 아프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팔뚝 사이즈를 유지한 방법도 밝혔다. 그는 "촬영하면서 운동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체중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했다. 지금은 촬영 당시보다 5~6kg이 빠진 상태"라고 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마동석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맡았다. 거대한 덤벨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다. 팔씨름 선수로 활약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은퇴를 하게 된다.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존재조차 몰랐던 동생과 조카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챔피언의 꿈을 향해 도전한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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