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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꾼 것 같아"…추자현♥우효광, '동상이몽2' 잠시 안녕


우효광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 소감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추우커플이 '동상이몽2'를 떠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출산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잠시 떠나게 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추우커플 특별판으로 꾸며졌다. 우효광은 스튜디오에 출연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심천 집에서 눈을 뜬 추우커플은 어김없이 모닝뽀뽀로 하루를 시작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아침인데도 이렇게 예뻐"라고 말했고, 나란히 커플 양치를 하며 달달한 아침을 보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바다로 향했다. 우효광은 모래 의자로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스페셜 MC 김종민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비행 체험에 나선 우효광은 "마누라 평생 사랑해. 평생 지켜줄게"를 외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본 추자현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저녁 자리, 식사를 마친 추자현은 "오늘 동상이몽 마지막이야"라고 말을 꺼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지난 8개월을 회상했고, 우효광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작별 인사 하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행동을 나무라던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며 "나는 화가 났을 때 내 표정을 못 보지 않냐. 방송으로 보면서 '만약 내 남편이 저런 표정으로 이야기하면 화가 많이 났을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심한 말을 하고, 심지어 당신이 잘못한 게 없어도 항상 '사랑해' 이렇게 말해준다.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우효광은 "어떻게 그래. 용돈 깎이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 영원히 사랑할게. 결혼 또 하자"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마지막으로 바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말하자 우효광은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아무말을 잇지 못했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우효광은 "사람들이 바보 같아 보인다고 했지만 난 그저 내 마누라가 즐거워하고 보는 사람이 즐거워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바다는 좋겠다. 이런 사람이 아빠라서"라고 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은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었다. 그녀는 "'동상이몽'은 끝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다시 준비해서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바다가 태어나면 '동상이몽' 할 생각 있어?"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난 언제든 좋아. '동상이몽'이랑 바다가 원한다면"이라고 답했다.

우효광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잊지 못할 것 같고 아쉽다"며 "'동상이몽'이 많은 선물을 줬다. 꿈을 꾼 것만 같다. 현실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 촬영 시작부터 사랑 받기까지, 그리고 작별인사를 드리는 오늘까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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