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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36세에 대학생役 민망" 웃음


문지윤과 드라마 속 인물 다시 연기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박해진과 문지윤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또 한 번 같은 배역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과 배우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했다.

원작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당시 유정 역을 연기한 박해진과 상철 역을 맡은 문지윤은 영화에서도 같은 배역을 다시 연기했다.

드라마와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박해진은 "16시간으로도 모자란 이야기를 2시간으로 압축하니 아쉬운 면이 많다"며 "조금 더 담고 싶은데 그러면 지루할 수 있으니 보여드리지 못하는 모습이 있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그것이 관전 포인트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문지윤과 동갑인데 (대학생 연기가) 그 때도 무리수라 생각했는데 36세에 다시 보여드리려니 민망한 면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문지윤은 "영화를 처음 오늘 봤는데 영화만의 색깔이 있다"며 "로맨스와 스릴러가 합쳐서 로맨스릴러라는 장르가 만들어졌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영화는 영화만의 색깔이 있어서 연기하기 사실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상철 역이 이어져서 다른 배우가 상철 역을 하면 화날 것 같아 내가 한다고 했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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