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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 "매니저 덕 봤다, 이젠 소통할래"


"방송 보며 매니저 얼굴 보고 놀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의 이영자가 매니저 덕을 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와 이영자, 양세형, 김생민 등이 출연했다.

지난 11월 파일럿 당시 방송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식단을 정해주고, 매니저는 '먹바타'를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는 "매니저 덕에 한 프로 하게 됐다. 만나는 매니저마다 6개월을 못 버티고 나갔는데 이번 매니저 덕분에 다시 MBC에 입성하게 됐다. 감사함을 이루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방송 후 달라진 반응을 묻자 "방송 나가고 난 후 매니저는 친구들과 헤어진 여자친구에게도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는 방송 나가고 난 후 아파트 동대표도 됐다. 매니저는 많이 불편한 것 같았다. '맛집 추천해달라' 등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았다"고 웃었다.

이영자는 "방송을 보며 저도 놀랐다. 지금까지 30명의 매니저를 만나면서 '이렇게 해줘야겠구나'라며 좋은 인격을 만든 거였다. 데뷔할 때는 매니저가 다해주는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세월이 겪으면서 매니저에게 잘 해줘야겠다고 싶었다. 제 나름대로는 잘하려고, 존대말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운전하는 매니저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다 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매니저의 얼굴을 보게 됐다. 눈치 보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고, 조심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요구를 할 것이 아니라, 뒤에서 보듬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소통하는 관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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