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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세계스프린터 선수권 11위


평창 金 고다이라 女 1000m 2차 시기 앞두고 기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쉴 틈은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일주일이 지났다.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다시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빙속 차세대 단거리 스타로 떠오른 차민규(동두천시청)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차민규는 지난 4일 중국 창춘에 있는 창춘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27을 기록했고 이어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0초64로 레이스를 마쳤다. 차민규는 각각 35.270점(500m)과 35.320점(1000m)를 받았다.

1, 2차 레이스 합계 점수에서 140.925점으로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메긴다.

남자부 우승은 평창동계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 나선 김민조(고려대)는 1, 2차 시기 합계 159.790점으로 종합 14위에 올랐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이상화(스포트토토 빙상단)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고다이라 나오(일본)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7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는 건재를 과시했지만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는 기권했다.

고다이라는 종합 순위에서 20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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