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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터졌다 '리그 9·10호 골'


2경기 연속 멀티 골로 토트넘서 존재감 알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득점 감각을 헌껏 뽐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넣었다.

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선취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에는 추가골도 넣었다.

올 시즌들어 15호골과 리그 10호골 고지에 올랐다. 또한 지난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과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이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에릭 라멜라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왼쪽 2선 공격수로 뛰며 골을 노렸다. 전반 27분 역습 기회에서 팀 동료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추가골 역시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이번에는 발이 아닌 머리로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침투했고 팀 동료 해리 케인이 크로스를 올리자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뺐다. 토트넘은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넣은 두 골로 2-0으로 이겼다.

그는 경기후 팀내에서 유일하게 9점대 평점을 받았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평점도 9.18로 높았다.

반면 손흥민과 교체돼 투입된 라멜라는 단 한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그는 평점 6.51점에 그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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