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이닝 8K' 오타니, 연습경기서 탈삼진쇼


5타자 연속 삼진도 기록…"순조롭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연습경기서 탈삼진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 연습경기에서 2.2이닝동안 5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선수들은 핵심 선수들이 아닌 대부분 트리플A에서 뛰던 선수들이 나왔다.

이들을 상대로 오타니는 괴력투를 펼쳤다. 구속은 154㎞까지 나왔고 2회와 3회에는 다섯 명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는 등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줬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맞았고 폭투도 나왔지만 이어진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2회 내아안타와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맞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도 전부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지난달 24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1.1이닝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을 때보다 기록만 놓고 보면 더욱 좋아졌다.

경기가 끝난 후 오타니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변화구를 확실히 컨트롤하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잘된 것 같다"면서 "매일 경기와 연습이 있어 적응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팀이 플랜을 잘 짜준 덕에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3이닝 8K' 오타니, 연습경기서 탈삼진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