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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자연인 캐릭터, 나와 어울릴까 생각했다"


백호민 PD "도회적 이미지지만 장인 눈빛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강우가 '데릴남편 오작두'로 자연인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강우는 산 속 자연인 오작두 역으로 파격 연기 도전에 나선다. 앞서 진중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그가 자연과 동화돼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는 순수남으로 변신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김강우는 "데릴남편 오작두 역을 맡았다. 초반 평범한 비주얼은 아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려고 하는 청년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강우는 "대본을 받았을 때 왜 나에게 줬을까 생각했다. 코믹 요소가 있다. 도시 남자 느낌을 연기해서 나와 어울릴까 생각했다"라며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았다. 요즘 드라마들이 사건 위주고, 남의 이야기고, 자기 내면의 이야기가 적다. '오작두'는 각자 사연들이 확실하다. 이 인물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겠지만, 상식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고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가족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많았는데 근래 드물었다. 그래서 한 번 해보고 싶었고, 오작두라는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호민 PD는 "김강우는 도회적인 인물이지만, 명품 가야금을 만드는 장인 이미지, 눈빛이 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데릴 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 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백호민 PD와 '마마' 유윤경 작가의 작품으로, 김강우, 유이, 정상훈,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오는 3일 오후 8시46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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