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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두 자릿수 골, 500경기 출전 욕심 난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골맛 "부상만 없다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라이언킹' 이동국(39, 전북 현대)의 목표 의식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동국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지난해 전북의 우승과 함께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등 K리그의 전설을 유지하고 있는 이동국이다.

올해도 이동국의 마음은 똑같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궤적에 의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안겨다 줬다.

이동국은 "전지훈련에서 부상이 거의 다 나은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배려를 해줬다. 그래서 더 몸을 만들었고 기회를 주셨을 때 보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의 철저한 선수단 운영 계획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동국은 "감독님은 월드컵 전까지 모든 계획을 하고 있다. 팀 이원화를 할 것 같다. 경기 수가 많은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 선수들도 본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전북의 전력은 탄탄하다. 올해도 1강으로 꼽힌다. 그는 "한 시즌을 소화하다 보면 많은 고비가 있다. 우승했던 시기에는 고비마다 승점을 잘 얻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것이 강팀으로 가는 길이다. 지혜롭게 극복해야 우승컵을 들 수 있다"고 답했다.

이동국 개인도 바쁘다. 2009년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오고 있는 이동국은 올해 10시즌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는 경기 수가 적었다. 올해는 참가하는 대회가 많다. 감독님도 모든 선수를 신경 써야 한다. 그만큼 선수들도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며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기록을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이 목표다. 이번 시즌 500경기 출전까지 31경기가 남은 것으로 안다. 그 기록도 욕심이 난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해내리라 본다"며 대기록을 완성하겠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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