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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男 대표팀, 스위스 잡고 3승째


4강 플레이오프는 아쉽게 무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강호 스위스를 격파했다.

한국은 20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8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8-7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남자 컬링은 평창 대회에 한국을 포함해 모두 10개국이 참가했다, 예선 성적에 따라 4팀이 메달 색깔이 가려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7승을 따낸 스웨덴이 한 자리를 굳힌 가운데 5승을 거둔 스위스·캐나다·영국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최종전인 일본과 경기서 이겨도 4위권 진입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날 이탈리아에 승리한 데 이어 스위스까지 잡아내며 3승5패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엔드 1점을 내주며 시작한 한국은 3엔드 스위스의 가드 실수를 절묘하게 이용하며 무려 4점을 냈다.

쉽게 풀어가는가 했지만 연달아 실점이 아쉬웠다. 4엔드와 5엔드 연달아 4실점하며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6엔드부터 1점씩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히 맞서던 8엔드서 한국은 스킵 김창민의 정확한 드로우 샷으로 후공 상황에서 2점을 가져왔다.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9엔드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마지막 10엔드까지 갔다.

10엔드도 접전이었다. 김창민의 마지막 샷이 승부처였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김창민이 정확하게 하우스 가운데로 공을 보냈다. 짜릿한 마무리가 됐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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