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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6위 선전 김지수 "윤성빈 긴장하게 잘 하겠다"


자신감 충전 "할 수 있다는 생각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은메달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감독의 발언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스켈레톤 황제로 올라선 윤성빈(24, 강원도청)과 함께 6위로 괜찮은 성적을 낸 김지수(24, 성결대) 때문이었다.

김지수는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4차 주행에서 합계 3분22초98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살리면서 속도감 있는 주행으로 메달권에 근접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김지수는 1차 주행 50초80으로 4위, 2차 주행 50초86으로 6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3차 주행에서는 50초51로 4위, 4차 주행은 50초81로 6위였다. 종합 순위 6위로 준수했다. 3위 돔 파슨스(영국, 3분22초20)에 0.76초 뒤졌다.

그래도 가능성을 충분히 보인 김지수다. 이용 감독은 "김지수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정말 놀랐다. 이번 올림픽을 거울 삼아서 앞으로 더 훌륭하게 성장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수도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자신을 믿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감을 가졌다.

윤성빈의 레이스에 대해서는 "오늘 (윤)성빈이와 2위 간의 기록 차이가 크게 나서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며 "다음에는 성빈이가 긴장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며 라이벌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지수의 시선은 2022 베이징올림픽으로 향한다. 그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좀 더 다듬어서 베이징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평창=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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