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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요정' 시프린, 대회전 金…상쾌한 스타트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미국의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이 다관왕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시프린은 15일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차 1분 10초82, 2차 1분09초20, 합계 2분20초02를 기록했다. 1차시기에선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 1분10초62)에 뒤진 2위였지만 1·2차 시기 합계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했다.

지난 2014 소치올림픽 여자활강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날 치른 대회전에 이어 여자 복합(활강+회전), 슈퍼대회전, 활강, 회전에서 모두 메달을 노리고 있다.

시프린은 당초 12일 대회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강풍 등 날씨 탓에 경기가 이날로 연기됐다. 14일 예정됐던 회전은 16일로 조정됐다. 이 때문에 17일 슈퍼대회전까지 3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대회전 금메달을 무난하게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종합랭킹 1위인 시프린은 회전에서 1위, 대회전과 활강에선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2∼3개의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탁월한 기량과 함께 빼어난 용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린지 본과 함께 미국은 물론 세계 스키계의 슈퍼스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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