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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진세연, 조선 제일 미색·열혈 성정 아씨 변신


고운 한복 자태 드러낸 진세연 스틸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군' 배우 진세연이 조선 제일의 미색을 겸비한 '먹물 범벅 자현 아씨'로 변신한다.

12일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 제작진은 고운 한복 자태를 드러낸 진세연 스틸을 공개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진세연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직접 나서서 해결을 보려는 열혈 성정을 지닌 성자현 역을 연기한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영혼을 불어넣을 듯 그림 그리는 일에 집중을 발휘하는 자현 아씨 면모를 선보였다. 평상에 화선지를 펼쳐놓고 앉아 손과 얼굴, 옷자락 곳곳에 먹물이 묻는 것도 개의치 않고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특히 진세연은 하늘을 향해 갈망의 눈빛을 드리우는가 하면 해맑은 웃음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밝고 명량한 명문가 규수 성자현의 면모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진세연이 먹물 범벅 자현 아씨 모습을 드러낸 촬영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민속촌에서 진행됐다. 이날 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등장한 진세연은 단정하게 하나로 땋은 댕기머리 위에 배씨 댕기를 착용,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 하지만 곧 얼굴과 한복 곳곳에 먹물을 흠뻑 묻힌 분장을 한 진세연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함박웃음을 터트렸다고.

제작진은 "진세연이 작품과 성자현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정열적인 여인의 모습을 진세연이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군'은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김정민 감독과 '하녀들' 조현경 작가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3월3일 첫방송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5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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