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이미지를 언급했다.
1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 영화사집) 개봉을 앞둔 강동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동원은 "JTBC '뉴스룸 ' 출연 뒤에 사람들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저를 차가운 사람으로 봤던 것 같아 슬펐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소통을 해오면서 저라는 사람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으로 저를 처음 이해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다. 지금 나이까지 그렇게 살아왔다"며 "그날 방송이 나가고 난 뒤 고등학교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부잣집 아들' 이미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예전 인터뷰에서도 아니라고 한 적 있는데 그런 이미지"라고 토로했다.
그는 "아버지가 다니던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합병이 됐다. 아버지가 까칠하셔서 일을 잘하셨나 보더라. 대기업 합병 후 부사장이 되고 난 두 달 뒤 기사가 나왔다. 그 기업이 대기업도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 강동원은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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