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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1억2천600만 달러' 다르빗슈, 컵스에 둥지


2년 뒤 계약해지 조항…옵션 포함하면 총액 1억5천만달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FA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다르빗슈가 시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6년, 총액 1억5천만 달러(한화 1천692억원)에 보장 금약만 1억2천600만 달러(한화 1천368억)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2시즌이 끝나는 2019년 옵트아웃(계약 해지) 조항 포함됐다. 2시즌째의 옵트아웃은 극히 이례적인 대우다. 여기에 첫 해 연봉도 2천3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역지도 다르빗슈의 영입을 반겼다. '시카고 트리뷴'에서 오랜 기간 컵스 담당 기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폴 설리반 기자는 일본 언론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계약이 지지부진했음에도 6년 계약을 따낸 것엔 놀랐다"면서 "정당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요구보다도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는 컵스를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킬 것이다. 그는 아마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것을 설욕하려 할 것"이라면서 "종합하면 훌륭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르빗슈의 영입을 반겼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등판한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 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1.2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한 바 있다.

다르빗슈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대로 계약이 확정된다. 그는 오는 15일 컵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메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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