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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피츠버그 움직임, 강정호에게 적신호"


비자 재발급 여전히 불투명 전망…스프링캠프 참가 올해도 어려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취업 비자 재발급을 바라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복귀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가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힘들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를 포함한 다수 현지 매체는 오프시즌 동안 강정호의 비자 재발급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연달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일 전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도 그대열에 동참했다.

USA투데이는 11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가 속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을 소개하면서 "피츠버그는 게릿 콜과 앤드류 매커친 등 투타 핵심 전력을 내보냈다"며 "이런 상황은 강정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콜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다. 매커친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앞으로도 선수단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USA투데이는 "강정호는 2016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이로 인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겼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바뀐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데이빗 프리즈를 피츠버그의 올 시즌 주전 3루수로 꼽았다. 콜린 모란은 프리즈의 뒤를 받치는 백업 3루수로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해 10월 피츠버그 구단 주선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윈터리그에 참가했다. 그러나 실전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고 부진한 성적을 내 결국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그는 비자 재발급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다시 건너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강정호가 바라고 있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내년(2019년)까지 계약돼있다. 그러나 2019년은 팀이 옵션을 갖고 있다. 사실상 올해가 계약 마지막해나 마찬가지다.

USA투데이는 "(강정호가)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상황을 맞는다면 피츠버그 구단이 이른 시간 안에 결정을 내릴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팀내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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