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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미네소타 가나…MLB닷컴 '유일한 선택'


에이스 필요하고 재정적 여유…"컵스·밀워키는 돈 안쓸 것"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 다르빗슈 유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둥지를 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거물급 FA들의 2월 행보를 예상하면서 다르빗슈는 미네소타와 계약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우선 다르빗슈는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 복귀가 쉽지 않다. 선수 본인은 이를 원하고 있지만 텍사스는 그가 원하는 수준의 계약규모를 맞춰주기 어렵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FA투수와 대형 계약을 꺼리는 팀으로 유명하다. 올해 31세인 다르빗슈에게 선뜻 다년계약을 안겨줄지 의문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자원이 풍부한 외야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투수를 확보할 수 있다. 굳이 큰 돈을 쓰면서 다르빗슈 영입전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

결국 선뜻 지갑을 열어 다르빗슈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있는 팀은 미네소타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데다 대형 FA 영입을 위한 재정적 여유도 있는 상태다. 5년 계약 정도는 어렵지 않게 제시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더구나 미네소타는 이번 스토브리그 내내 다르빗슈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도전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에이스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텍사스와 LA 다저스에서 31경기 186.2이닝을 소화하며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5년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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