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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이일화 "박보검 영화 호평, 부끄러웠다"(인터뷰)


"오락적 요소 없어 미안한 생각"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일화가 박보검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 공동제작 맑은시네마·키스톤필름) 이일화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일화는 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3편에 모두 출연,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감이 '천화' 시사회에 참석, 깊은 친분을 과시했다.

이일화는 "보검이에게 '보검아 미안하다. 커피를 많이 마시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사실 이 영화를 너무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오락적 요소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검이가 영화를 보고 난 뒤 '좋았다' '재밌게 봤다'며 극 중 한 장면을 꼽아서 말하더라. 칭찬 들었다"고 웃으며 "그만큼 보검이가 스토리를 차근차근 따라갔다"고 말했다.

또한 "후배에게 호평 받아서 부끄럽더라"라고 쑥스러워 하며 "내가 선배라서 작품이 안 좋다고 말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농을 건넸다.

한편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다. 23년 만에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이일화는 십 여 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살아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 윤정 역을 맡았다. 지난 25일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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