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연우진 "이승기와 맛집 투어, 후한 대접 받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연우진이 영화 '궁합' 촬영 로케이션에서 이승기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알렸다.

3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창표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승기·연우진·강민혁·최우식·조복래가 참석했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윤시경 역을 연기한 연우진은 서도윤 역 이승기와 호흡을 나눈 소감을 알리며 지역 맛집에서 이승기 덕에 많은 서비스 음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이승기와 맛집에 가면 많이 베풀어주시더라"며 "촬영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끝나지 않을만큼 맛있는 음식들을 후하게 대접해주셨다"고 알렸다.

이어 "현장에 가면 곳곳 지방 맛집들을 탐방하지 않나.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현장에 간식을 선물해 준 팬들에게도 고마워했다. 그는 "사극 특성 상 도심 촬영이 아니라 먹는 것 등 기본적인 게 힘들 때가 있는데 팬 분들이 그런 것을 많이 배려해주시고 기억에 남을 많은 서포트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하며 갔던 지역 맛집을 다시 갔었다. 화개장터 쪽에도 갔다"며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선에서 먹어야 했지만 가끔 갈등되는 시점이 있었다. 워낙 분위기가 좋다. 우리 분위기가 밝다"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홍창표 감독은 '궁합'이 역학시리즈 전작들과 어떤 차별점을 지녔는지 묻자 "'관상'은 선이 굵은 역사 드라마였다면 우리 영화는 밝고 유쾌하고 조금 더 오락적인 영화"라며 "최근 극장가에서 남성중심적인 영화들이 거칠고 어두운 영화들이 많았다. 거기서 새롭게 차별돼있는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오는 2월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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