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호텔' 김민정 "이경규 화 낼까봐 걱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달팽이 호텔' 성시경과 김민정이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과 김민정은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성시경은 "이경규 씨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같이 일한 적은 없다. 이경규라는 말이 갖고 있는 무게가 있다. 어떤 분인지 궁금하고, 형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점은 별로 없다. 회식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연기를 한 세월은 길지만, (예능에서는) 아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경규가 화를 낼까봐 걱정도 했다. 생각보다 화를 안 내신다. 이경규 선생님과 촬영을 4일 정도 했다. 선새임의 눈에서 조금 더 들어간 지점에 따뜻함이 있다. 말투에서 진심으로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해 이경규를 흐뭇하게 했다.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올리브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예능 대부 이경규가 총지배인을 맡아 성시경, 김민정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호텔'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편 올리브 '달팽이 호텔'은 오는 3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올리브, tvN 동시 방영으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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