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봉준호 "BIAF, 애니 창작자들에게 지원의 장 되길"


아카데미 공식 인증에 축하 영상 보내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 승인을 축하했다.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메리어트에서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 승인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윤갑용 조직위원장과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홍보대사 에이핑크의 박초롱 등이 참석했다.

BIAF는 지난 12월 영화예술아카데미위원회 이하 아카데미협회의 공식지정 국제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로 승인됐다. BIAF에서 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아카데미시상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BIAF의 아카데미 지정 영화제 승인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가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봉 감독은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임권택 감독 같은 사람이 오스카 회원, 아카데미 위원회 회원"이라며 "임권택 감독 같은, 한국과 아시아, 세계적인 거장 감독이 오스카 회원인지에 대해선 관객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으리라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 훌륭한 작품, 명작들이 기억에 아로새겨 있어서일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이번 BIAF 역시 오스카 인증 여부를 떠나 그간 너무 훌륭한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해왔으니 그 역사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스카를 떠나 앞으로도 이 영화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애니메이션 창작의 길을 묵묵히 가는 세계 한국의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지원과 축제의 장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BIAF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봉준호 "BIAF, 애니 창작자들에게 지원의 장 되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